히말라야는 2015년 개봉한 영화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평소 황정민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늘 재밌게 봤던 영화였기에 이 영화 역시도 꽤나 기대를 하고 봤었던 영화입니다. 또 정우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두 주연 배우의 시너지도 기대를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이번에는 실화와 영화 내에서의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영화 내용과 출연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히말라야 영화 등장 인물
주연 배우, 조연 배우 할 거 없이 다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출연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이 잘 되는 영화였습니다. 먼저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 영화였기에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엄홍길 대장님의 역할은 황정민 님이 하였고, 박무택은 정우님이 맡았습니다. 대학교 산악부에서 휴먼 원정대에 합류하였고 엄홍길이 가장 아끼는 후배 중 한 명입니다. 이동규는 조성하 님이 맡았고, 등반을 하는데 모든 기획과 스폰서를 구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입니다. 박정복은 김인권 님이 맡았고 정우님과 선후배 사이로 절친으로 나오게 됩니다. 조명애는 라미란 님이 하였고 이 영화에서 유일한 여성 대원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김무영은 김원해 님이 하였고 사고가 났을 당시 원정 대장으로 출연하여 정우가 사고 났을 때 현장에서 날씨의 악화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가슴 아픈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장철구는 사고 당시 다른 팀의 등반 대장이었으며, 사고 당시 현장에서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힘든 연기를 해주셨고, 전배수는 히말라야 영화에서 장비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박무택의 와이프는 정유미 님이 맡았고 이 역시도 산악부에서 인연을 맺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멍해지는 실화 바탕의 영화
히말라야를 다시 오르기 위해서 팀을 꾸리는 데 인원을 보충하던 중 박무택, 박정복이 소개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예전 안일하게 행동했던 기억이 엄홍길에게 있었기에 거절을 했지만 꾸준하게 컨택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음을 돌릴 수 있게 되었고 결국에는 팀에 합류를 하게 됩니다. 집까지 찾아가 노숙을 하며 함께하기를 간절히 원했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합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합류를 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엄홍길은 박무택을 항상 챙기고 아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산을 정복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엄홍길의 몸에는 무리가 오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더 이상은 산을 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엄홍길 팀은 자연스럽게 해체를 하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그 이후에도 박무택과 박정복은 산악 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무택은 팀의 대장이 되고 다시 한번 팀원들과 히말라야 등반을 하게 되는데 그때 고글을 잊어버리고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러면서 팀원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되고 날씨고 악 조건이라 구하러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박정복은 많은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무택을 찾으러 갑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실종이 됩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엄홍길은 예전 팀들과 함께 휴먼 원정대를 만들게 되고 죽은 박무택을 데리고 내려오기 위한 산악이 시작됩니다. 결국에는 찾게 되었지만 이미 굳어 딱딱하고 무거워진 시체를 가지고 내려오는 건 쉽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가슴에 묻고 하산하게 됩니다.
영화와 실화와의 차이점
아무래도 영화다 보니 각색이 되는데 절반 정도는 영화를 만들고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각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주인공이었던 엄홍길 그리고 박무택만 극 중에서 실명으로 사용하고 대원들의 이름은 바꾸어 촬영을 하였습니다. 산악부 대학교도 실제로는 계명대학교였지만 영화에서는 대명대학교로 나오게 굅니다. 그리고 박무택의 시신은 실종되었을 때와 거의 같은 시기에 단독으로 산을 오르던 오은선 님에게 최초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엄홍길 대장이 발목이 좋지 않아 산악인의 생활을 포기하고 교수 생활을 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얄룽캉 정상에도 오르면서 세계 최초로 15좌 등반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영화 당시 유행했었던 황정민 놀이
영화가 개봉하고 영화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던 팸플릿을 보면 황정민 얼굴이 나오는데 이는 실제 사람 얼굴 크기와 비슷하여 가면같이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어떤 옷을 입었던 사진을 찍으면 찰떡 같이 잘 나왔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았기에 유행으로 번져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