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전역한 예비역이라면 족구라는 구기 스포츠를 정말 많이 해봤을 것이고, 전역을 해서도 그에 대한 향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2014년 개봉한 족구왕이라는 영화는 뭔가 현실에 있을법한 내용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즐겁게 본 청춘 영화입니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출연진
중니공 옹만섭은 육군을 만지 전역하고 바로 복학을 합니다. 입대 전부터 족구를 정말 좋아 했었고, 부대에서도 실력 하나만큼은 인정을 받았기에 전역을 하고도 족구를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지만 학점은 좋지 못했던 학생. 족구왕에서 퀸카로 나오는 서안나는 학교의 홍보 모델이었습니다. 만섭이라는 친구는 항상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상민이에게 질투 유발할 생각으로 의도적으로 가까워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만섭의 일행들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예쁜 얼굴과는 반대로 말하는 건 그렇지 않았던 캐릭터입니다. 축구 국가대표였던 상민은 안나와 연인관계였지만 현재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는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좋은 차를 타고 다녔지만 현실을 고시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만섭의 베스트프렌드 창호는 살을 빼기 위해서 항상 다시마를 먹습니다. 실력은 꽤 좋았지만 실전에서는 늘 잘하지 못했기에 경기를 해도 두르러 진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이미래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이마 가운데에는 큰 점이 있는 돋보적인 캐릭터입니다. 살 빼기를 위해서 족구를 시작하는데 영 재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헤딩을 잘했기에 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족구에 진심인 청춘 스포츠 영화
복학생 만섭이는 전역 후 복학을 해서도 족구를 하기 위해 족구장을 가지만 현재는 테니스장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보고 실망 입니다. 과 친구들이나 선배들도 공무원 준비나 하라면서 충고를 하지만 그의 족구에 대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고 족구를 함께 할 친구들을 만나 족구장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만나서 퀸카 안나를 좋아하게 되었고 파트너를 제안하는데 전 남자친구의 질투 유발을 위해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만섭이와 창호는 총에게 족구장 건립을 건의하지만 고운이 나타나면서 학생들의 항의가 있었기에 없어진 거라며 태클을 덥니다. 안나는 여자들은 족구를 싫어한다고 하며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족구를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숨기면 그건 옳지 않다면서 계속 좋아하는 족구를 합니다. 그러던 중 강민과 만섭은 안나를 사이에 두고 시비가 걸렸고 족구 시합을 하게 됩니다. 만섭은 안나와의 만남을 걸고 강민은 차를 거는데 만섭이 압승하게 되었지만 차는 주지 않았습니다. 이 경기가 크게 이슈가 되면서 학교에도 족구 바람이 불게 되었고 만섭은 평소 족구에 관심이 있었던 형국을 스카우트하여 함께 족구 대회에 나가자고 합니다. 안나는 강민을 찾아가게 되는데 벤츠를 타던 강민은 고시원에서 살던 것을 들키게 되고 축구 유망주였던 그는 이제 그만 인생 허비는 그만하고 하고 싶은거 하고 열심히 살라고 충고하게 됩니다. 그 이후 강미은 만섭을 찾아가서 족구를 하자고 이야기했고 만섭은 대회에서 보자고 합니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었네요
중앙대 안성 캠퍼스를 배경으로 해서 영화 내용이 진행 되지만 대부분의 촬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하였습니다. 영화감독 우문기 님은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 타운에서 화요일에 아는 형이 좋아하는 영화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촬영 때마다 영화를 추천해 주는데 그때 가장 먼저 추천을 해준 영화가 바로 족구왕이었습니다. 중국에도 족구왕이 수출되었는데요. 족구는 중국어로 축구를 뜻하고 있는데 족구라는 단어를 딱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장 비슷한 장르의 스포츠인 세팍타크로로 표기하게 되었고 텅추왕으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만섭을 연기한 배우 안재홍은 이 영화로 35회 청룡 영화상에서 신인 남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하게 됩니다. 만섭을 연기했던 안재홍 님과 안나를 연기했던 황승언 님이 같이 출연했던 뮤직비디오가 영화가 이어지는 내용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영화에서 식품영양학과 깃발 같은 경우 그린란드 자치정부의 깃발을 파란색으로 채색한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