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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빌런의 연기에 감명을 받았던 영화

by delectable 2024. 1. 11.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이자 라이벌이었던 조커는 늘 배트맨 영화에서 빌런의 역할로 나와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늘 나쁜 역할로 나오며 그에 대한 히스토리는 알 수 없는 그냥 나쁜 역할로 나왔으나 조커 영화에서는 그의 상황과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빌런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개인적으로 정말 몰입해서 봤던 영화입니다.

 

 

조커 그 자체였던 배우 호아킨 피닉스

호아킨 피닉스는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남우 주연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골든 글러브는 2가지 부문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았고 영국 아카제미 남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은 연기의 깊이와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이는 배우로 성공하기 전에는 유명했던 리버 피닉스의 동생으로 유명했습니다. 다양한 연기와 작품을 하며 인기도 많아지고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탄탄해졌던 그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에서의 연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사실적인 연기와 캐릭터의 매력을 잘 보여주다 보니 모방 범죄의 위험을 알리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몰입이 되는 연기를 하였습니다. 한 인터뷰에서는 연기를 하는 내내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번 영화 조커에서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그만큼 편안한 상태에서 연기를 할 수 있었고 굉장히 자유로움 속에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영화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굉장히 매력이 많은 캐릭터라고 할 정도로 큰 애정을 보였습니다. 처음 이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조커는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본인이 원했던 캐릭터였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빌런 주인공의 시점에서 표현한 영화

 

조커 영화의 배경은 배트맨 영화와 마찬가지로 고담시를 배경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조커는 웃음 사무소에서 일을 하였고, 그의 인생은 굉장히 어려웠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도 소외가 된 캐릭터로 설정이 되었고 경찰들에게까지 집단으로 구타를 당하게 되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런 그의 인생을 바뀌게 된 계기가 있는데 우연히 티비에서 보게 된 프랭크린을 모방하면서 보여준 동영상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점점 조커의 모습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그동안에 본인에게 일어난 일들과 본인과 조커 사이에서 정체성 갈등이 일어나게 되고 그 중간중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고 가끔은 미쳐 있는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영화의 배경이 고담시는 조커의 행동으로 혼동의 도시가 되어 버립니다. 조커는 본인의 어머니와의 비밀이 있었고 그것은 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본인의 과거와 현재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계획을 세우면서 반란을 일으키는데 있어서 발화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 빌런의 역할을 1인칭 시점에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빌런 역할의 일대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고 영화가 끝나고도 여운이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적절한 배경음악으로 나온 락앤롤 파트 2의 노래에 맞춰 계단에서 춤을 추는 장면인데 아직도 이 장면은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했었던 영화

 

2019년 10월에 개봉을 한 영화이니 횟수로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 흥행 기록을 살펴보면 같은 시기에 개봉을 했던 영화가 총 12편 정도입니다. 10월 2일에 개봉을 하였는데 개봉한 첫날 대략 35만 명이 영화를 봤으며 이는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영화의 성향상 확실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지만 조커라는 캐릭터와 많은 매니아가 있었기도 했고 그 당시 경쟁을 할만한 영화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흥행을 하는데 더 유리한 조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오프닝 기록을 따져 보면 다크나이트 라이즈,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서 dc영화 중 역대로 3위의 성적을 기록 했습니다. 개봉을 하고 3일만에 100만 관객이 영화를 봤고 4일차에는 160만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를 시청 했습니다. 불과 개봉한 지 5일만에 200만명의 관객이 영화를 보는 흥행을 기록 했습니다. 영화를 상영한지 20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크 나이트의 관객수를 뛰어 넘었으며 28일이 된 시점에서는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해버렸습니다. 이는 dc영화 중 흥행률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다크했기에 웃으면서 즐겁게 본 영화는 아니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조커라는 캐릭터를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이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