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기에 유주얼 서스펙트 영화는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는 인상이 깊은 영화입니다. 1996년에 개봉을 한 영화로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거의 30년이 다 돼 가는 영화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반전에 놀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지금도 가끔 정주행 하는 참 재밌는 영화입니다.
엄청난 연기력의 출연진 소개
토드 호크니는 전과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산페드로 부두 사건 용의자로 잡혀오게 됩니다. 마이클 맥매너스는 프레드 펜스터와 함께 활동을 하는 강도이며,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그 사건의 용의자로 잡히게 됩니다. 프레드 펜스터는 마이클 맥매너스와 함께 합을 맞추었고, 수많은 전과자 기록이 있습니다. 딘 키튼은 많고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이지만 이 당시에는 범죄를 그만두고 착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저 버번킨트는 폭발 사고에서의 생존자로서 데이브 쿠얀을 만나 사건 진위를 진술하게 됩니다. 이 5명의 캐릭터만으로도 숨 막히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였고 정말 모든 이들이 의심이 갈 정도로 스토리 구성과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반전 영화를 찾는다면 봐야 할 영화
어두운 밤 어느 한 부둣가에 있는 화물선에 딘 커튼은 뭘 생각하는지 멍한 상태로 앉아 있습니다. 키튼이 방화를 하려 불을 붙이려는 순간에 대장이 오게 되고 그는 불을 끄게 됩니다. 둘이서 짧게 대화를 나누고 조금 있다 총성이 들렸고 화물건에는 불이 붙게 됩니다. 결과 화물선은 폭발을 하게 되었고 그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건 담당자는 유일하게 생존한 버벌킨트로부터 용의자들에 대한 행적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자 했지만 그는 벌써 검사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짜증 아닌 짜증을 냅니다. 계속 수사를 이어가길 원했던 수사관은 생존자의 진술을 다시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한편 다른 곳에도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는 카이저소제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영화 제목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범인을 찾아내는 영화였었고 거기서 생기는 반전이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예상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거나 예상했던 대로 영화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반전을 만들어내는 영화의 시나리오가 지금 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개정판이나 확장판이 나와 요즘 느낌의 영화로 다시 한번 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히스토리
지금은 이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명작으로 분류가 되지만 개봉 당시만 하더라도 큰 기대가 없었던 영화였고 배급 또한 맡고자 하는 곳이 없어서 작은 업체들 몇 군데서 함께 배급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영화의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영화였는데 그 이유는 반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때만 하더라고 반전이라는 요소는 추리물에서 나오는 하나의 요소였을 뿐 영화 전체에 영화를 끼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영화였는데 한 가지 예로 진짜 범인을 맞추는 이벤트도 하였었고,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줄을 선 사람들에게 범인을 소리 지르면서 다니는 빌런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진짜 범위의 얼굴에 체크를 해둔다거나 그러한 일화가 많았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영화임에도 아직 이 영화를 모르는 분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 영화를 더욱 즐겁게 보기 위해서는 줄거리도 보지 말고 아무것도 보지 말고 영화에 집중해서 영화만 보시길 바랍니다.
반전 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
반전 영화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지만 극적인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 반전을 알기 전까지는 중간중간 조금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마지막 결말을 알고 나서는 그런 지루했던 부분도 사라지고 영화가 끝나면 앞의 내용을 곱씹어볼 정도로 꽤나 임팩트가 강했던 영화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몇 번 봤는데 결말은 알더라도 볼 때마다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해석하게 되는데 그 재미가 내용을 알고 봐도 좋은 포인트이니 반전 영화를 찾고 있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