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개봉한 영화 부라더는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코미디 가족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보기에 부담되지도 않고 즐겁게 감상을 했던 영화이며 지금 봐도 웃음 포인트가 있는 영화입니다. 마동석과 이동휘는 형제로 나오는데 오랜만에 고향집을 내려가게 되고 거기서 생기는 에프소드와 감동 포인트가 있는 형제는 강했다!!라는 느낌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진짜 형제 느낌의 연출
두 배우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둘이 형제로 출연하는 영화 부라더는 안 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마동성은 유물을 언젠가는 발견하겠다는 꿈을 갖고 역사 강의를 하는 선생님으로 나오고 이동휘는 회사를 다니면서 고속도로 개발을 하기 위해서 마을에 도로를 내야 하는데 그곳이 이동휘의 고향집이 있는 마을인 연출로 진행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고향으로 오랜만에 두 형제는 가게 됩니다. 가는 길에 이하늬를 쳐서 교통사고가 나는데 멀쩡하여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을 달라며 명함을 주고 갑니다. 유교사상이 짙은 고향집이기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척들과 또다시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게 되었고 그런 와중 이동휘는 회사에서 고속도로 개발 동의서를 받아오면 승진을 시켜주겠다는 이야기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이하늬는 마동석에게 가보로 내려오는 불상의 정보를 이야기하고 마동석은 비싸게 주고 산 장비를 동원해 불상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옛날 핸드폰과 알 수 없는 물건들을 찾게 되었고 이동휘는 마을분들에게 동의서 사인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개발이 들어가면 불상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나중에는 이하늬가 사람이 아닌 귀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더 시간이 지나서 그녀가 어머니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부라더 결말을 알고 싶다면
죽었던 핸드폰을 확인하고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고 이하늬가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이하늬를 찾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를 계통하게 되면 생전에 엄마가 좋아했던 동산도 사라지게 되고 이를 알고서도 회사를 갖지만 동의서를 찾지 못하게 되는데요. 아버지를 땅에 묻을 때가 되었는데도 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늦게 오게 되면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의 일들을 반성하며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머니가 좋아했었던 동산에서 아버지 유산을 찾게 되고 멸종 위기종이었던 한란 때문에 공사 진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서 영화 부라더는 행복한 결말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쿠키 영상이 있는 영화 부라더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지만 쿠키를 통해서 이후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하늬가 말하던 황금 불상은 생전에 좋아했던 그네 아래에서 있었습니다. 이하늬의 옷에서 "오로라"라 적혀있는 명함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하늬의 이름을 오로라라고 생각했지만 살아있을 적 치매가 심하게 있던 엄마는 아버지가 받았던 명함을 가지고 갔던 것이었고 황금 불상에 관한 정보 역시 아버지, 오로라 대화에서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 교통사고가 나는 장면에서 유령을 어떻게 사람을 친 것과 같은 충격을 느낄 수가 있냐고 관객들이 궁금해하였는데 이는 쿠키 장면을 보면 이하늬의 시점이 나오는데 차에 타고 있던 형제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차를 피하지 않고 손짓을 하였고 말싸움을 하는 형제들은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박았다고 합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배우 마동석, 이동휘에 대한 평들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또한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씬스틸러 카메로 배우들도 다들 연기를 잘하고 오랜만에 보는 배우도 있다 보니 반갑기까지 했다는 관객도 있었습니다. 특히 여 주인공이었던 이하늬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코믹연기를 너무나 잘해줬고,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이 더 넓어진 거 같다는 긍정적인 평이 많았습니다. 영화 부라더의 순익 분기점은 100만 명이었으며 개봉한 지 1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9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개봉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티비에서도 꽤나 많은 반영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시청자들의 반응도 예상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